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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내전: 콜로라도와 블랑코의 대립과 국가 형성의 역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역사 덕후이자 대학생인 제가 오늘은 남미의 작지만 매력적인 나라, 우루과이의 흥미진진한 정치사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진짜 재밌는 게, 우루과이는 약간 학교 동아리 내 파벌 다툼처럼 두 개의 큰 정치 세력이 계속 티격태격하면서 역사가 흘러갔어요. 콜로라도당과 블랑코당이라는 두 정당이 주인공인데요, 이게 마치 롤의 레드팀과 블루팀처럼 나라를 양분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ㅋㅋ 근데 이게 단순한 정치적 대립을 넘어서 19세기 중반에는 결국 내전으로까지 번졌어요. 완전 왕좌의 게임 급으로 치열했던 이 대립이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됐는지, 또 현재의 우루과이를 만드는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역사 전공이다 보니까 딱딱한 설명보다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것들에 .. 2024. 12. 10.
에콰도르의 독립: 시몬 볼리바르와 자유를 향한 여정 안녕하세요, 여러분! 역사를 사랑하는 22살 대학생입니다 😊  오늘은 제가 공부하면서 진짜 흥미로웠던 에콰도르의 독립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마인크래프트로 치면 '자유 업적 달성'을 위한 긴 여정 같았던 에콰도르의 독립... 스페인이라는 보스몹(?)을 상대로 얼마나 고군분투했는지, 그리고 게임의 주인공처럼 나타난 시몬 볼리바르의 활약까지! 특히 요즘 전 세계적으로 독립과 자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약 200년 전 에콰도르가 겪었던 독립 과정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시사해주는 것 같아요. 연구 자료를 찾아보니까 당시 에콰도르는 300년 넘게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다고 해요. 식민지배 기간이 무려 한 세기가 3번 넘게 이어진 거죠. 근데 이런 긴 시간 동안의 억압을 이겨내고 결국 .. 2024. 12. 10.
마추픽추의 재발견과 세계 유산으로서의 페루 여러분 안녕하세요! 역사 덕후인 대학생이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정말 특별한 곳으로 여러분을 모시고 가보려고 해요. 바로 '잉카제국의 숨겨진 보물'이라고도 불리는 마추픽추인데요. 제가 작년에 문명 6를 플레이하면서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곳이에요. 게임에서 보고 완전 매력에 빠져서 자료도 찾아보고 논문도 읽어보면서 알게 된 내용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현대인의 눈으로 보면 마추픽추는 약간 인스타 성지 같은 느낌이죠. 실제로 소셜미디어에서 #machupicchu 태그만 보더라도 무려 300만 개가 넘는다고 해요. 근데 재미있는 건 이 엄청난 관광지가 100년도 채 안 됐을 때까지만 해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거예요. 오늘은 이런 신비로운 마추픽추의 역사를 우리의 시.. 2024. 12. 10.
콜롬비아의 암흑기: 마약 카르텔과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시대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렇게 인사드리게 된 역덕 대학생입니다 ㅎㅎ 요즘 넷플릭스에서 '나르코스' 같은 드라마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 드라마를 보면서 현대사에서 마약이 한 나라를 어떻게 흔들어놓았는지 궁금해졌어요. 특히 80-90년대 콜롬비아는 완전 마약왕의 나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거든요. 진짜 게임으로 치면 다른 나라들은 레벨 10인데, 콜롬비아의 마약 카르텔은 레벨 99 보스몹 같았던 거예요. 그중에서도 파블로 에스코바르라는 인물은 너무 막강해서, 약간 게임 속 히든 보스를 현실에서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해요. 오늘은 1980-90년대 콜롬비아가 겪었던 마약 카르텔의 역사와, 소위 '마약왕'이라 불린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이야기를 같이 살펴보려고 해요. 우리가 보는 드라마나 영화 속.. 2024. 12. 9.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군사 쿠데타와 칠레의 독재 시대 여러분 안녕하세요! 역사 덕후이자 대학생인 제가 오늘은 현대사의 아픈 상처, 1973년 칠레 군사 쿠데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요즘 넷플릭스에서 독재 정권을 다룬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고 있죠? 실제 역사에서도 이런 독재 정권의 등장과 그 아래에서 고통받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어요. 마치 게임 속 엔딩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만 같았던 칠레의 민주주의가 하루아침에 무너진 그 날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1973년 9월 11일,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아옌데 대통령이 피노체트 장군이 이끄는 군부 세력에 의해 무너졌어요. 마치 시험 기간에 열심히 공부한 걸 한순간에 다 까먹는 것처럼, 칠레 국민들이 쌓아온 민주주의의 기반이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린 거예요. 이 사건은 단순.. 2024. 12. 9.
포클랜드 전쟁: 아르헨티나와 영국 간의 충돌 여러분 안녕하세요! 역사 덕후 대학생이에요 🌟오늘은 1982년에 일어난 포클랜드 전쟁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남대서양의 작은 섬을 두고 벌인 전쟁인데, 양국의 역사에서 정말 중요한 전환점이 됐어요. 재미있는 건 이 섬의 이름부터가 두 나라가 서로 다르게 부른다는 거예요. 영국은 '포클랜드 제도(Falkland Islands)', 아르헨티나는 '말비나스 제도(Islas Malvinas)'라고 해요. 약간 친구들이랑 게임할 때 같은 맵을 서로 다르게 부르는 것처럼요 ㅋㅋ 특히 이 전쟁이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준 충격이 진짜 컸다고 해요. 군사 정권이 섬을 차지하려다가 오히려 실패하면서 정권 자체가 무너지는 계기가 됐거든요. 그때 이후로 아르헨티나의 역사가 완전히 바뀌게 됐답니다.   분쟁.. 2024.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