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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역사2

거란 1차 침입, 서희의 담판과 강동 6주 확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거란의 1차 침입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삼국지처럼 세 나라가 치열하게 경쟁하던 시기라 진짜 재밌어요!  거란 1차 침입의 배경, 동북아 긴장  10세기 후반, 동북아시아는 완전 흥미진진한 상황이었어요. 마치 리그오브레전드의 3대 강팀이 대결하는 것처럼 송나라, 거란(요나라), 고려가 주도권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거든요.  거란은 당시 완전 '롤드컵 우승팀' 같은 존재였어요. 926년에 발해를 무너뜨리고 동북아의 최강자로 등극했죠. 게다가 송나라와의 전쟁에서도 승리하면서 거란의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고 해요.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어요. 고려가 송나라와 너무 가깝게 지내는 게 거란 입장에서는 영 마음에 안 들었던 거죠. 마치 절친이었던 친구가 자기 라이벌이랑 친하게 지내는.. 2024. 12. 21.
발해의 멸망과 유민 수용, 고려로 이어진 민족 통합의 길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인크래프트로 치면 완전 '게임 오버' 당한 발해 이야기를 해볼게요. 역덕 대학생이 들려주는 발해 멸망과 동북아시아의 대규모 업데이트(?)... 아니, 권력 재편에 대해 함께 알아보아요!  발해 멸망: 동북아시아의 권력 재편  발해는 7세기 후반에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이 뭉쳐서 세운 나라예요. LOL로 비유하자면 탑과 정글이 완벽한 투탑을 이뤄서 동북아시아에서 대박 난 느낌이었죠. 근데 9세기 말부터 왕권이 약해지고 귀족들끼리 티키타카가 안 맞으면서 국력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마치 요즘 드라마에서 흔히 보는 '재벌집 후계자들의 내분' 같은 상황에서, 북쪽에서 거란이라는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어요. 연구에 따르면 거란족은 특히 기마술이 뛰어났다고 하는데, 926년에 무려 .. 2024.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