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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쟁: 바다를 잃고 내륙 국가가 된 볼리비아의 역사

by 시행자 2024. 12. 11.

안녕하세요 여러분, 역덕 대학생입니다!

오늘은 게임에서처럼 자원을 두고 벌어진 실제 역사 속 전쟁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서울에서 부산으로 수학여행 가듯 바다까지 갈 수 있었던 나라가 어느 날 갑자기 내륙국가가 되어버렸다면 어떨까요? 

볼리비아가 바로 그런 나라인데요. 지금이야 우리에게 내륙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19세기까지만 해도 태평양 연안에 400km가 넘는 해안선을 가진 나라였어요. 근데 1879년부터 시작된 '태평양 전쟁'에서 이웃 나라 칠레한테 패배하면서 바다로 가는 길을 완전히 잃어버렸죠.

마인크래프트로 치면 귀한 자원이 있는 청크를 통째로 뺏긴 거랄까요? ㅋㅋ 볼리비아의 이 아픈 역사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Tip! 제가 역사를 공부하면서 느낀 건데요,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외우는 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교훈을 찾아보면 훨씬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요.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자원 외교의 중요성과, 한 나라의 지정학적 위치가 그 나라의 운명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생생하게 배울 수 있을 거예요.

 

 

태평양 전쟁의 배경: 볼리비아, 칠레, 페루의 갈등

볼리비아역사

 

전쟁의 시작은 자원 때문이었어요. 19세기 남아메리카의 3개국 - 칠레, 볼리비아, 페루가 주인공인데요. 세 나라의 국경이 맞닿은 곳에 아타카마 사막이라는 황무지 같은 곳이 있었어요.

근데 이 사막이 알고 보니 보물창고였던 거죠! 화약의 원료이자 비료로 쓰이는 질산염이 엄청나게 묻혀있었거든요. 마치 게임에서 다이아몬드 광맥을 발견한 것처럼, 세 나라는 이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물밑작업을 시작했죠.

연구에 따르면 당시 세계 질산염 수요의 약 75%가 이 지역에서 나왔다고 해요. 현대로 치면 반도체급으로 중요한 자원이었던 거죠. 볼리비아는 이 지역이 자기 땅이라고 주장했고, 칠레 기업들에게 채굴권을 주는 대신 세금을 받기로 했어요.

근데 문제가 생겼어요. 1878년, 볼리비아가 갑자기 세금을 올린 거예요. 마치 PC방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것처럼 칠레 기업들은 당황했죠. 칠레는 이전에 맺은 협정 위반이라며 강하게 항의했고요.

여기서 plot twist! 볼리비아에게는 든든한 친구가 있었어요. 바로 페루죠. 두 나라는 이미 군사동맹을 맺고 있었거든요. BTS 팬덤처럼 서로를 지지하는 사이였달까요? ㅋㅋ 

근데 이게 오히려 화근이 됐어요. 칠레는 1879년 초, 볼리비아의 해안지역을 전격 점령해버렸거든요. 마치 스타크래프트에서 기습 저글링 러쉬를 당한 것처럼, 볼리비아는 제대로 된 방어도 못한 채 해안을 내주고 말았죠. 

이렇게 세 나라의 운명을 바꿀 태평양 전쟁이 시작됐어요. 당시로서는 누구도 이 전쟁이 남미 대륙의 지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줄은 몰랐을 거예요.

 

 

전쟁의 발발과 주요 전투

볼리비아역사

 

전쟁이 시작되자 칠레는 빠른 속도로 승기를 잡아갔어요. 마치 게임에서 초반 러쉬로 상대방의 자원을 끊어버리는 것처럼, 칠레는 제일 먼저 볼리비아의 해안가를 장악했거든요.

당시 칠레는 남미에서 가장 강력한 해군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연구에 따르면 칠레 해군은 영국에서 최신식 군함을 구매하고 영국 군사고문단의 훈련도 받았다고 하니까요. 현대로 치면 최신형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한 것과 비슷했을 거예요.

1879년 2월, 칠레군은 볼리비아의 핵심 항구 도시 안토파가스타를 거의 싸우지도 않고 점령했어요. 마치 무방비 상태의 본진을 급습당한 것처럼, 볼리비아는 속수무책이었죠. 

여기서 반전인 게, 페루가 볼리비아를 돕기 위해 참전했는데 이게 오히려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어요. 1879년 10월 앙가모스 해전에서 칠레는 페루 해군마저 완파해버렸거든요. 

육지에서도 전세는 마찬가지였어요. 1880년에 벌어진 타라파카 전투와 타크나 전투에서 칠레군은 연합군을 연달아 물리쳤죠. 마치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탑과 미드를 연속으로 무너뜨린 것처럼, 칠레의 진격을 막을 수 있는 곳이 없었어요.

결정적인 한 방은 1881년에 터졌어요. 칠레군이 페루의 수도 리마까지 점령해버린 거예요! 이제 게임 오버였죠. 페루와 볼리비아는 1884년, 결국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어요.

이렇게 볼리비아는 자신의 바다를 완전히 잃어버렸어요. 당시 볼리비아 국민들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우리나라로 치면 동해와 서해를 한꺼번에 잃어버린 것과 비슷했을 것 같아요... 정말 가슴 아픈 역사의 한 장면이었죠.

 

 

칠레의 승리와 볼리비아의 후퇴

볼리비아역사

 

칠레의 승리는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1880년대 초반, 마치 게임에서 연속 킬을 달성하듯 칠레군은 타크나 전투와 아리카 전투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뒀죠.

특히 1881년 리마 점령은 결정타였어요. 수도까지 함락당한 페루는 더 이상 싸울 힘을 잃었고, 볼리비아도 해안가를 잃은 채 속수무책이었죠. 연구에 따르면 당시 볼리비아 해안 지역의 광물 자원이 국가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하는데, 이걸 한순간에 잃어버린 거예요.

1884년, 볼리비아는 결국 칠레와 정전 협정을 맺었어요. 마치 게임에서 항복 버튼을 누른 것처럼요. 이걸로 볼리비아는 안토파가스타를 포함한 400km가 넘는 해안선을 영원히 잃게 됐죠. 

해양 접근권을 잃은 건 정말 큰 문제였어요. 현대 국제무역의 90% 이상이 바다를 통해 이뤄진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바다를 잃었다는 건... 쉽게 말해서 전자상거래 시대에 인터넷이 끊긴 것과 비슷했을 거예요.

반면 칠레는 완전 대박을 터뜨렸죠. 아타카마 사막의 질산염 광산을 독차지하게 된 거예요. 이건 마치 오늘날 삼성이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줬어요.

볼리비아는 지금까지도 잃어버린 바다를 되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2018년에는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까지 했지만 결국 패소했죠... 역사는 때로는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쟁의 영향: 바다를 잃은 볼리비아

볼리비아역사

 

태평양 전쟁의 결과는 볼리비아에게 정말 큰 상처를 남겼어요. 바다를 잃었다는 건 단순히 영토를 잃은 것 이상의 의미였거든요.

연구 자료를 보면 내륙국가는 해안을 가진 나라보다 평균적으로 GDP가 약 30% 정도 낮다고 해요. 실제로 볼리비아는 물건을 수출하거나 수입할 때마다 이웃 나라들의 항구를 빌려야 했죠. 마치 매번 남의 집 현관문을 통해서만 외출할 수 있는 것처럼요.

국민들의 마음도 많이 아팠어요. 매년 3월 23일이면 '바다의 날(Día del Mar)'이라고 해서 잃어버린 바다를 기억하는 행사를 열어요. 군대가 퍼레이드를 하고, 학교에서는 관련 수업도 하죠. 마치 우리가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것처럼요.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알려드릴게요. 볼리비아는 지금도 해군을 유지하고 있어요! 티티카카 호수에서 작은 함정들을 운영하면서 언젠가 바다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죠. 

최근에도 볼리비아는 계속해서 바다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SNS에서 #MarParaBolivia(볼리비아에게 바다를) 같은 해시태그 운동도 벌어지고 있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네요. 현대 국제법상 한번 체결된 영토 조약을 뒤집기는 정말 어렵거든요. 역사는 때로는 너무나 가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사 공부를 하다 보면 이렇게 아픈 이야기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볼리비아의 노력

볼리비아역사

 

볼리비아는 1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잃어버린 바다를 되찾으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어요. 마치 게임에서 중요한 영토를 잃고 여러 방법으로 되찾으려 시도하는 것처럼요.

1975년에는 거의 희망이 보였어요. 칠레와 협상을 통해 좁은 해양 통로라도 확보하려고 했거든요. SNS로 치면 '좋아요'는 눌러준 것 같았는데, 결국 '팔로우'는 안 해준 셈이죠 ㅋㅋ 마지막 순간에 협상이 결렬됐어요.

최근에는 더 적극적으로 나섰어요. 2018년에는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칠레를 제소했죠. 연구자들은 이걸 "세기의 소송"이라고 부를 정도로 중요한 사건이었어요. 하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패소... 법적으로는 칠레가 볼리비아에게 바다를 줄 의무가 없다고 판결났거든요.

근데 볼리비아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아요! 매년 '바다의 날' 행사를 열고, 학교에서는 관련 수업도 하죠. 통계를 보면 볼리비아 국민의 87%가 여전히 바다 회복을 희망한다고 해요. 

현재는 페루와 협력해서 제한적으로나마 항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됐어요.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진전이죠. 마치 롤에서 포탑은 못 부숴도 억제기는 하나 따낸 것처럼요.

이렇게 볼리비아의 바다를 향한 여정은 계속되고 있어요. 단순히 영토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의 자존심과 희망이 걸린 문제니까요. 우리나라의 독도 문제처럼, 때로는 영토가 주는 의미가 경제적 가치를 훨씬 뛰어넘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우리는 오늘 한 나라가 바다를 완전히 잃어버린 놀라운 이야기를 살펴봤어요. 태평양 전쟁은 자원을 둘러싼 갈등이 어떻게 한 국가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정말 중요한 역사적 사례죠.

우리도 이런 역사를 통해 평화로운 국제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다음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여러분의 댓글과 생각도 궁금하네요. 혹시 비슷한 사례를 알고 계신가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요 :)